언젠가 성경을 필사해 보고 싶었다.
성경 잠언은 주옥같은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라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마침 잠언이 31장으로 되어 있었다.
하루 한 장씩 쓰면 한 달 안에 다 되는 것이다.
아내는 노트를 사 주며 좋아했다.
이왕이면 영어로 써 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적어내려가는데
평소 아는 내용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새롭고
어떤 부분은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영어 단어의 철자를 틀리지 않고 적으려니 시간이 꽤 걸렸고
그러다 보니 막연했던 단어도 명확해 졌다.
쓰다보니 하루 두 장 쓰는 날도 생겼다.
한달이 채 못 되어...
31장을 마쳤다.
노트를 잘 간직해 놓고 아들이 오면 보여주리라...
이 좋은 내용을 아들도 익히고
인생을 지혜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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