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의 팡새

사람들은 종교가 참인 것을 두려워한다.

사람의 친구 2010. 1. 31. 12:49

185. 만사를 자비롭게 처리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로 말미암아 종교는 이성에 의해 마음에 심겨지고 은혜에 의해 심령에 심겨진다.

 

187. 사람들은 종교를 경멸한다.

그들은 종교를 증오하고 종교가 참인 것을 두려워 한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가 이성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며, 종교가 존경할 만한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191. 그 사람이 이쪽 편을 비웃는가? 누가 비웃을 수가 있는가?

하지만 이쪽 편에서는 그를 무시하지 않고 긍휼히 여긴다.

 

 

194.

이생에서는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만족이 없고 우리의 쾌락은 다만 덧없는 것이며... 매 순간 우리를 위협하는 죽음이 몇년 안에... 두려운 필연으로 몰고갈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 이보다 더 현실적인 것은 없고 이보다 더 두려운 것도 없다.

...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인생을 기다리는 종착지이다.

 

내세를 소망하지 않고서는 이생에서는 선한것이 없고 우리가 내세에 접근하는 비례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영생에 대한 확신을 지니게 된다..

 

기독교 신앙은 두가지 사실들, 즉 본성의 타락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속을 확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상황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또 인간에게 영원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따라서 자신의 실존의 소멸과 영원한 고통들에 무관심한 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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