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는
1. 주로 인가 주변에서 산다고 한다.
사람을 따르기도 하고 흉내도 낸다.
거울을 볼 줄 아는 능력도 가진 유일한 조류라고 한다.
철원에 살던 친척이 발을 다친 까치(이름을 ‘깍깍이’라고 함)를 고쳐준 일이 있는데
사람 머리에 앉는 것을 좋아해서 가족들 머리로 옮겨 앉으며 살았다고 한다.
조카는 까치를 이고(?) 사는 것이 싫어서 털모자를 쓰고 살았다고 한다.
까치가 발톱에 털이 걸리는 것이 싫어서 털모자에는 앉지 않는다고 했다.
까치가 머리에 앉아 있을 때는 차라리 괜찮은데 머리를 박차고 날아오르면
그때 기분이 별로란다.
새가 사람머리를 발로 밟고 ‘탁’차는 것이니 그럴만하다.
이따금씩 친척집이 그리우면 문 앞에 와서 “깍깍” 소리를 낸단다.
그래서 문을 열어주면 집안에 들어와서 놀다가 갔다.
뭘 하고 놀게 있겠냐마는 컴퓨터 하는 사람 머리위에서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 한다고 했다. (참고가 될까 해서 비슷한 그림을 퍼 옴...)
2. 한국 까치의 경우 집을 짓는데 1300여개의 막대기로 튼튼하게 짓고
13cm 정도의 입구를 내는데 모두 한결같이 튼튼하게 짓는다고 한다.
바람이 불어도 흩어지지 않고 비가와도 물이 새지 않는다고 하니
새의 부리로 막대기 조각만 1300개를 날라다가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둥근 까치집 하나도 까치의 솜씨로 지어진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둥근 지구와 우주는 까치를 지으신 하나님의 솜씨가 아니겠는가?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히3:4)
3. 하나님께서 까치에게 집을 짓는 재주를 주셨듯이 다른 동물들에게도 특별한 재능들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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